○…경북 경주경찰서는 22일 사채업자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혐의(살인, 사체유기 등)로 A모(49), B모(45) 씨 등 부동산개발업자 2명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이달 초 사채업자 C모(48) 씨를 경주의 한 야산으로 유인해 쇠파이프 등으로 때려 숨지게 한 뒤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장부지 개발업자인 A 씨 등은 C 씨로부터 투자금 조로 거액을 빌렸다가 갚지 못하면서 심한 빚 독촉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7일 숨진 C 씨의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받고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여오다 채무관계에 있는 A 씨 등을 추궁한 끝에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대구=김상일 기자/smile56789@heraldcorp.com

폭행당하면서 헬프폰 신고 기지 ○…10대 편의점 종업원이 강도에게 두들겨 맞으면서도 긴급전화 ‘헬프폰’으로 신고하는 기지를 발휘, 범인을 현장 인근에서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3일 부산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30분께 서구 아미동의 한 편의점에 A모(34) 씨가 손에 목장갑을 끼고 침입, 종업원 B모(19) 군을 수십 차례 폭행하고 카운터에서 39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그러나 A 씨는 B 군이 편의점 카운터 아래 설치돼 있던 긴급전화 ‘헬프폰’을 이용한 빠른 신고를 하면서 현장 인근에서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강도가 편의점을 뜬 지 불과 30초 후 현장에 도착, 인근을 수색해 400여m 떨어진 곳을 배회하던 A 씨를 범행 6분 만에 검거했다.

부산=윤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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