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를 탐하다.
#. 사진 _ 카지아도주 인키니농장 부근.(현지 친구들과 함께)케냐에 머무는 4개월 동안 많은 현지인들을 만나고 그들의 생활문화와 음식문화를 경험하며, 틈틈히 여행을 다녔다. 지금부터 그 동안 경험했던 현지인들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다녀왔던 여행지를 소개하고자 한다.하바리~~!!(현지 통용어인 스와힐리어로 “안녕하세요”라는 뜻이다.)케냐 현지인들은 늘 외국인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것 같다. 수도인 나이로비타운이나 시골지역을 다니다 보면 동양인과 서양인을 구별하지 않고 “무중구” 무중구”라 외쳐대며 “하바리”하고 인사를 건넨다. 본래 “무중구”는 현지어로 백인을 지칭하는 말이지만 현지인들은 자신들과 피부색이 다르면 동양인과 서양인을 구분하지 않고 “무중구”라 부른다. 동양인들은 “칭총”이라는 말을 자주 듣는데 “칭총”은 중국인들을 부를 때 사용한다. 대륙의 힘을 보여주 듯 케냐에도 상당히 많은 중국인들이 살고 있는데 재미있는 건 케냐인들이 중국 무협영화를 즐겨본다 것이다. 무협영화에 나오는 배우들의 말투가 현지인들의 귀에는 “칭총”이라 들려서 중국인들을 “칭총”이라 부른단다.
현지음식 - 냐마초마와 우갈리우리나라만큼 다양한 음식문화를 가진 나라도 없는 것 같다. 케냐에서 현지인들이 즐겨먹는 음식은 손에 꼽을 정도로 다양하지 못하다. 아마도 척박한 땅에서 나오는 음식재료들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큰 도시를 제외하고 시골 오지에서 생활하는 마사이 부족은 소와 염소를 키워 생활을 한다. 그들의 주식은 옥수수가루를 뜨거운 물에 넣어 한참을 끓여 만든 “우갈리”인데 완성된 모습이 우리나라의 백설기 떡처럼 생겼지만 msg에 길들여진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는 싱겁게 느껴질 수 있다.소고기와 염소고기를 즐겨먹는 케냐인들은 아프리카 국가 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가장 높은 나라라고 한다. “냐마초마”는 소고기나 염소고기를 숯불에 직접 구워먹는 음식이며 케냐인들이 즐겨먹는 음식이다. 고기를 즐겨먹는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스와힐리어로 “냐마”는 고기를 “초마”는 구이를 뜻한다. 그 외에도 콩과 옥수수를 물에 불려 볶아먹는 “기데리”와 케일을 볶아먹는 “스쿠마위키”등이 있다.
#. 사진 _ 우갈리와 생선튀김[글, 사진 제공 = 자유여행가 박현우(에드윈)]김영석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