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아트큐브 전시 ‘바람이 지나는 길목에서’는 지나가는 순간 속에서 드러나는 존재의 의미를 탐구하며, 흐름과 멈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사이의 성찰과 사유를 담은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이승희 외 13명의 작가가 참여해 사진, 조각, 회화, 서예 등 다양한 매체로 내면의 감정을 독창적으로 표현한다. 특히 이승희 작가는 전통 서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한글 서체와 탁본 기법을 활용해 동시대의 다양한 내용을 기록하는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 용산구 헤럴드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10월 31일까지 이어진다.
류희원 헤럴드옥션 스페셜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