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여성과 노인이 운영하는 가게를 골라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린 전과 28범 주폭이 구속됐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술에 취해 업소 주인과 경찰 등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상습폭행 등)로 A(48) 씨를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무직인 A 씨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9회에 걸쳐 서울 은평구 역촌동의 한 식당에 찾아가 주문한 음식이 상했다는 이유로 주인 B(47ㆍ여)씨에게 욕설을 퍼붓고 영업을 방해하는 등 여성이나 노인이 혼자 운영하는 식당, 편의점 등을 찾아가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피해 업주들에게 상반신의 문신을 보여주며 조폭인 것처럼 위협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여성경찰관에게도 욕설을 퍼붓고 행패를 부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전과 28범으로 주취범죄만 16건에 달하는 상습 주폭으로 밝혀졌다.

A 씨의 상습적인 주취폭력에 견디다 못한 피해자 중에는 식당을 부동산에 내놓기까지 한 경우도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A 씨의 전과 및 수법 등에 비추어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