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지난 1분기 정부의 재정 적자 규모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어났다.
기획재정부가 31일 발표한 ‘2013년 1분기 중앙정부 재정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1~3월 관리재정수지는 23조2000억원 적자로 작년동기대비 적자 규모가 1조5000억원 증가했다. 관리재정수지는 정부 수입에서 지출을 제외한 통합재정수지 가운데 국민연금, 고용보험 등 사회보장성기금을 제외한 것이다. 사회보장성 기금까지 합한 통합재정수지 역시 14조8000억원 적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자폭이 3조5000억원 늘었다.
기재부는 “적자규모 증가는 세입 감소에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 1분기 통합재정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9조5000억원 줄어든 76조원을 기록했다. 조세수입이 7조9000억원, 세외수입이 9000억원 각각 감소하고 자본수입도 5000억원 줄었다. 통합재정지출도 같은 기간 6조1000억원 감소한 90조8000억원을 나타냈다. 4월말 현재 재정집행률은 39.2%로 연간계획인 289조1000억원 중 113조4000억원이 지난달 말까지 집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