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갤럭시S4가 전격 출시되면서 관련 수혜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엔저 현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던 대형 수출주들도 반등이 예상된다. 증권사들의 이번주 추천종목에는 IT부품을 비롯해 통신과 미디어 업종이 주로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기는 2분기 이후 갤럭시S4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모바일용 메인기판(HDI)과 카메라모듈 등 부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중국 거래 업체의 다변화도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지난주 실적발표에서 주요 증권사의 예상치를 50% 이상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또 지난 1분기에 인상됐던 PC용 D램의 가격 상승이 2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대형 수출주의 전망도 밝다. 엔저효과로 고전하던 현대차는 주간 2교대 정착으로 공장 가동률이 제고됐고 3월 중순에 출고된 산타페 롱바디와 곧 출시예정인 투싼 변경모델 등 ‘신차효과’로 인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석유시추선과 액화천연가스선의 매출 증가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통신 업종은 요금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현재 업계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SK텔레콤에 유리한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이다. 나라방송 인수로 가입자 기반이 넓어진 CJ헬로비전과 중국으로 시장을 넓히고 있는 호텔ㆍ레저업체 GKL도 강세가 예상된다.

코스닥에서는 IT부품 관련 종목이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휴대폰 부품업체인 파트론은 갤럭시S4와 갤럭시노트3의 카메라모듈ㆍ수정진동자 공급이 더욱 늘어나 매출 향상이 기대된다. 가온미디어는 해외 대형 거래처 확대로 실적 개선이 점쳐진다. 카카오 지분 5.77%를 소유한 위메이드는 ‘카카오 기업공개(IPO)’ 이슈가 본격화되면서 수혜를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