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읍 모 의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조무사 A(40ㆍ여) 씨. A 씨는 지난 7일 오후 10시30분께 감기몸살로 치료를 받으러 온 B(56ㆍ여) 씨에게 진정제인 디아제팜을 주사해 잠들게 한 뒤 시가 15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B 씨의 손가락에서 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2차례에 걸쳐 모두 340만원어치의 귀금속을 강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다른 환자에게도 이 약물을 주사했으나 금품이 없어 미수에 그치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A 씨는 장물을 취급하는 금은방에 귀금속을 팔고 딸 명의의 통장으로 돈을 송금받았다.

경남 함양경찰서는 진정제를 주사해 환자를 잠재우고 귀금속을 빼앗은 혐의(강도)로 A 씨를 25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향정신성의약품인 디아제팜 입수 경위와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함양=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죽고싶다던 선배 흉기로 찌른 후배

○…A(32) 씨와 A 씨의 선배인 B(35) 씨는 지난 23일 오전 3시50분께 창원시 의창구 모 노래주점에서 술을 마셨다.

B 씨는 술을 마시며 계속 “세상 살기 싫다. 죽고 싶다”고 처지를 비관했다. A 씨는 선배 B 씨를 계속 만류했다. 그러다 A 씨는 주점 주방으로 가 흉기를 갖고 온 뒤 B 씨의 복부를 2차례에 걸쳐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창원=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우산 같이 쓰자며 성추행한 할아버지

○…지난 1일 오후 4시30분께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모 병원 앞. 이날은 비가 내렸다. A(61) 씨는 병원 앞을 지나가는 B(13) 양에게 접근, “우산 같이 쓰고 가자”고 말했다.

B 양은 A 씨에게 우산을 씌워줬고, 우산 속으로 들어온 A 씨는 B 양을 성추행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25일 우산을 씌워 달라며 여중생에게 접근해 성추행을 한 A 씨에 대해 강제추행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부산=윤정희 기자/@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