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류정일 기자] 6인치에 달하는 디스플레이 크기의 ‘보는 방식’으로 스마트폰이 발전하면서 양손을 사용해야 한다는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용자들이 늘고 있지만 대화면 스마트폰은 새로운 방식의 진화를 택했다. 한손으로도 너끈이 조작이 가능한 새로운 기능들을 탑재한 것이다.
팬택의 ‘베가 넘버6’는 단말기 뒷면에 ‘V터치’<사진> 기능을 넣었다. 국내 최초로 구현된 V터치는 한손으로 단말을 들고 검지로 후면의 터치 패드를 이용해 화면전환, 전화받기, 애플리케이션 실행 등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한손으로 단말을 들고 다른 손으로 앞면의 디스플레이를 터치하던 불편함을 벗어던진 것이다. 대화면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한손 사용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팬택 관계자는 “두손을 모두 사용하기 힘든 상황에서 한손 만으로도 스마트폰을 조작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시켰다”며 “모션, 음성에 이어 V터치 기술로 ‘휴대폰은 한손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팬택만의 철학과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베가 넘버6는 한손 사용성을 강화한 사용자환경(UX)를 제공한다. ‘빠른 콘트롤’ 기능은 화면 좌우면에 부채살처럼 펼쳐지는 다양한 콘트롤 키로 인터넷 검색시 이전ㆍ이후 화면으로 간단하게 이동시킬 수 있다. 메시지 작성 때도 ‘한손 입력’을 이용하면 키보드와 입력창의 위치가 좌우로 옮겨져 오른손이든, 왼손이든 한손만으로 간편하게 문자 등을 보낼 수 있다.
LG전자의 ‘옵티머스 G 프로’는 LG전자 만의 미니멀한 디자인을 계승했다. 5.5인치 대화면이지만 한손에 쏙 들어오는 그립감을 위해 좌우의 폭을 좁히고 베젤 두께는 3㎜ 대로 최소화했다. 여기에 UX 측면에서는 서핑중인 인터넷 화면의 크기를 마음대로 줄이고 위치도 바꿀 수 있도록 해 한손으로 충분히 검색 등이 가능하다.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각종 액세서리들도 한손으로 충분한 기능성을 발휘할 수 있는 제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갤럭시 노트2용 보호 케이스인 ‘식스 센스’는 팬택의 V터치와 마찬가지로 케이스 뒷면의 버튼들로 전화받기, 앱 실행, 미세 스크롤 및 볼륨 조절, 마우스 기능 등을 한손으로 이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