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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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리뷰스타=박혜림 기자] 명태를 다시 우리 바다에 되살리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20일 방송된 채널A ‘먹거리 X파일’에서는 ‘국내산 명태 실종 사건’ 편으로 꾸려져 국내산 명태가 더 이상 잡히지 않게 된 원인을 비롯해 명태를 판매하던 업체의 상황, 국내산 명태를 되살리기 위한 노력을 집중 조명했다. 명태를 살리기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는 해양수산지원센터. 이곳에서는 살아있는 명태를 인공적으로 수정시킨 뒤, 수정란에서 부화한 치어를 키워 방류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란이 이루어지면 자연적으로 있는 알을 수거해서 수정란으로 부화시키거나, 죽은 명태의 알을 수거해 부화시키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지난해 2월, 이곳에서는 수정란을 치어로 부화시키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수온 등 까다로운 성장 환경을 지닌 명태의 치어는 안타깝게도 모두 폐사하고 말았다. 현재 이곳에서는 3마리의 명태가 살고 있으며, 그물에 걸려 들어와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모두 소중히 보관하고 있는 상태였다.

국내에서 더 이상 명태가 잡히지 않게 된 뒤, 우리나라에서는 러시아산, 일본산 등 외국의 수입에 의존해오고 있다. 동해수산연구소에 의하면 현재 우리나라는 러시아와 매년 잡을 수 있는 명태의 양을 협상하고 있었다. 높은 의존도 때문에 러시아가 가격을 올리겠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사먹을 수밖에 없는 처지로, 이로 인해 미래에는 국내에서 명태를 먹기가 힘든 커다란 문제에 봉착할 가능성이 있었다.그리하여 지난해부터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가 시작된 것이다. 이는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서 자원 회복을 위해서 중요한 프로젝트였다. 국내산 명태를 이렇게 멸종시킬 수는 없는 것. 이 프로젝트에는 어민들도 한마음으로 동참하고 있었다. 해양수산부에서는 살아있는 명태에 현상금 50만원을 내걸었고, 어민들은 혹시라도 잡히는 국내산 명태는 거의 대부분 연구소로 보내고 있었다. 아직은 미미한 연구 상태이지만, 포기는 이르다. 과거 어획량이 많이 줄었던 대구도 이러한 지속적인 수정란 방류로 어획이 가능한 상태로 돌아올 수 있었다. 어민들도 아직도 명태를 잡던 그물을 간직하는가 하면, 명태는 다시 날 것이라며 희망을 버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언젠가 국내산 명태도 우리의 식탁에 오르는 날이 오기를 모두가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국내산 명태가 사라지게 된 원인이 공개돼 시선을 모았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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