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안 가본 나라가 많다. 더 열심히 해서 올해 안에 세계를 제패하겠다.”
빅뱅이 27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2 빅뱅 얼라이브 갤럭시 투어(ALIVE GALAXY TOUR)’의 파이널 무대를 개최했다.
세계적인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과 손잡고 지난해 3월 서울에서 시작한 이번 투어는 이날 공연까지 전세계 12개국 24개 도시에서 총 48회 열려 모두 8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마지막 서울 공연 사흘 동안에는 총 3만9000명의 관객이 모였다.
빅뱅은 SF 영화 속 첫 장면처럼 우주에서 날아온 캡슐에서 등장해 오프닝부터 관객을 압도했다. 곡마다 여러 개의 LED에서는 다채로운 영상이 펼쳐졌고 형형색색의 조명은 비트에 맞춰 일사불란하게 춤을 췄다. 회당 스태프는 445명, 회당 의상수는 144벌(가수ㆍ댄서 의상 포함)에 달했다. 빅뱅은 이날 ‘투나잇(Tonight)’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 ‘블루(Blue)’ 등 히트곡 23곡을 선보였다. 특히 빅뱅과 지드래곤의 신곡 무대에서는 엄청난 함성이 터져나왔다.
지드래곤이 솔로곡 ‘크레용(Crayon)’을, 빅뱅이 ‘몬스터(Monster)’와 ‘필링(Feeling)’ 무대를 선보이자 관객들은 일제히 ‘땡큐&유(U)’라고 써진 종이를 들고 노래를 합창했다. 팬들은 세계 지도에 빅뱅의 월드투어 공연지가 국기로 표시된 케이크를 축하선물로 마련하기도 했다.
한편, 공연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태양은 “1년 간 해외에서 많은 추억과 좋은 기억들을 남겼다”며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우리의 음악적인 미래에 대한 큰 기대와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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