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김해공항에서 출국심사후 공항 보안구역을 넘어 도주한 베트남 선원이 한달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해 12월15일 오후 1시께 김해공항 항공기 계류장에서 철조망을 넘어 달아난 베트남 선원 A(20) 씨를 검거했다고 28일 밝혔다.

A 씨는 당시 출국심사 후 항공기 계류장으로 이동 중 기상악화로 출발이 지연되자 이를 틈 타 철조망을 넘어 달아났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철조망을 넘은 뒤 김해공항 주변 갈대숲에 은신해 있다가 택시를 타고 김해시 생림면 이동해 산업연수생으로 입국해 있던 친구를 만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A 씨는 친구를 통해 취업해 생활을 이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부산, 경남 일대 외국인 고용업체에 수배전단을 돌리고 A 씨의 소재지를 파악해 지난 24일 오전 7시30분께 김해시 생림면에서 A 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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