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앞으로 일반인들도 국방과학기술용어사전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일반인들이 국방전문용어를 더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국방기술품질원(이하 기품원)과 국립국어원은 상호 자료제공 및 활용을 위한 약정을 29일 체결한다고 밝혔다.
기품원은 국방과학기술용어사전 편찬과 국방과학기술 전문용어의 표준화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국립국어원은 국어 발전과 국민 언어생활 향상을 위한 연구활동을 관장한다.
양 기관은 지식 정보화시대를 맞이해 전문가 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쉽고 정확하게 국방전문용어를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자 이 같은 약정 체결에 나섰다.
양 기관은 이번 약정을 통해 국방과학기술용어사전의 1만5000개 어휘와 국립국어원이 제작 중인 ‘개방형 한국어 지식 대사전’의 100만개 어휘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일반인들도 향후 한국어대사전과 국방과학기술용어사전 열람을 할 수 있으며, 국방 분야 종사자들은 국방망을 통해 한국어대사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한 기품원의 서비스는 시스템 전환과 관련기관 검토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3월 중 개시될 예정이다.
개방형 한국어 지식 대사전은 디지털을 기반으로 사용자 누구나 사전 편찬자로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사전이다. 2013년 하반기 서비스 개시 예정이며 기존 표준국어대사전의 50만 항목에 신어, 생활용어, 방언, 전문용어 등 50만 항목이 추가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약정으로 일반인에게 생소한 국방분야 전문용어가 한층 이해하기 쉬워지고, 국방부가 최근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군 용어 순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최근 군 내부와 민ㆍ군간의 명확한 의사소통을 위해 군 관련 용어 중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 각 군별로 상이하게 사용되고 있는 용어를 발굴하는 ‘군 용어 순화 종합대책’을 추진 중이다.
최창곤 기품원 원장은 “앞으로 국립국어원과의 교류 협력을 통해 국방 전문용어의 정확성을 높이고 관련 서비스의 편리성도 높이는 다양한 방안을 함께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