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수서동에 아동학대예방 ‘종합 컨트롤타워’ 개설 -결식 우려 저소득 어르신 2만3000여명 연중 무료급식 실시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시가 인권과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팔걷고 나섰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우선 아동학대 예방 통합 컨트롤타워를 개설하는 한편 독거 노인을 비롯, 결식이 우려되는 어르신들 끼니를 챙기기 위해 무료 급식을 확대한다.
서울시는 24일 강남구 수서동에 있는 아동복지센터 내에 ‘서울시 아동학대예방센터’를 개관한다.
시는 아동학대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아동학대예방센터를 종합 컨트롤타워로 운영하는 동시에 지역 아동학대예방센터를 사례관리 중심센터로 특화해 아동학대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
아동학대예방센터는 아동학대 신고 접수ㆍ초기 개입ㆍ현장조사ㆍ사례판정 등을 담당하고 지역의 센터는 가해ㆍ피해 아동의 치료와 사후관리를 담당하도록 역할 분담을 한다.
시는 올해 송파구의 ‘동남권아동학대예방센터’와 ‘서울시 아동학대예방센터’의 역할분담시스템을 시범 운영한 뒤에 점진적으로 전 센터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7개 지역 센터별로 운영됐던 아동학대신고 전화번호를 시민들이 쉽게 알고 신고할 수 있도록 (02)1577-1391로 일원화했다.
이밖에도 아동학대 전문법률자문단과 아동학대사례 판정 위원회, 임상심리상담사 신규 배치 등을 통해 아동학대사례에 대한 전문적인 지원을 강화한다.
시는 또 현재 7곳에서 운영 중인 지역 아동학대예방센터를 2015년까지 25개 서울시 전 자치구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시는 올해 결식이 우려되는 저소득 어르신 2만2358명에게 연중 무료급식을 지원한다.
어르신 무료급식 지원 규모는 지난해 2만169명보다 2189명(10.9%) 늘어난 것이다.
시의 어르신 무료급식 사업은 경로식당(1만1421명), 식사 배달(4595명), 밑반찬 배달(6342명) 등 3가지 형태로 이뤄진다. 경로식당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며, 식사 배달과 밑반찬 배달은 만 65세 이상의 거동이 불편한 독거 어르신에게 제공된다.
대상자로 선정된 어르신들은 자치구별 노인종합복지관, 종합사회복지관, 재가노인지원센터 등 157곳의 경로식당을 월평균 26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식사는 연중 내내, 밑반찬은 주 2회 배달된다.
급식비 지원 단가는 경로식당과 식사 배달이 2800원, 밑반찬 배달이 3500원이다.
시는 이 사업에 지난해보다 20억원 늘어난 188억8천6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주민등록상 가족이 있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선정되지 못한 어르신을 직접 발굴,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