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정부, 일자리 중심 교육 공약 실현… 산업현장 집무능력 체계화 국가역량체제 마련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한 일자리 중심의 교육을 위해 총 826개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이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은행 창구 영업, 카드 영업 등 금융ㆍ보험ㆍ부동산 관련 직무는 물론 자연ㆍ사회과학 분야에서 미개척지로 남아있던 분야의 직무 표준도 구축된다. 또 이와 관련한 교육과정, 자격시험 등이 신설되거나 바뀌게 된다.

24일 고용노동부 관계자에 따르면 박 당선인의 공약대로 모든 직종에 요구되는 직무능력을 국가 차원에서 표준화하기 위해 총 826개의 국가직무능력표준을 만들 계획이다. 국가직무능력표준 구축은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됐으며, 지난해까지 총 331개가 완료됐다.

박 당선인이 조기에 구축하겠다고 밝힌 국가직무능력표준(NCSㆍ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은 한 개인이 산업현장에서자신의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 기술, 태도 등 직업능력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표준화한 것이다. 일례로 건축분야에서는 건축목공, 미장, 방수, 타일, 철근, 창호 등의 직무표준이 만들어져 있다.

당선인의 공약에 따라 앞으로 만들어질 국가직무능력표준은 금융ㆍ보험ㆍ부동산(46개), 화학ㆍ에너지(33개), 스포츠ㆍ관광ㆍ레크리에이션(32개), 자연ㆍ사회과학(11개) 등 표준이 거의 마련돼 있지 않는 분야다. 또 농림어업, 섬유, 기계, 금속ㆍ재료, 전기ㆍ전자, 정보통신, 건설ㆍ해양, 운전ㆍ운송, 환경, 경영관리, 사회서비스, 교육훈련, 보건ㆍ의료ㆍ사회복지, 문화ㆍ예술ㆍ디자인, 식품가공ㆍ조리, 이미용서비스 등의 분야에서 미개발 상태인 직무와 관련한 것이다.

이들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만들어지는 국가직무능력표준은 고등학교 과정의 직업교육에 활용되며, 일정한 교육과정을 거치면 자격을 갖춘 것으로 인정되는 과정이수형자격제도의 교육과정에도 사용된다.

박도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