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노인 혼자 사는 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려던 30대 임산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고창경찰서는 10일 노인의 집에 침입, 금품을 훔치려다 노인을 폭행한 A(35·여) 씨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9일 오후 6시쯤 고창군 고창읍 월암리 B(76·여) 씨의 집에 들어가 훔칠 물건을 찾던 중 귀가하던 B 씨와 마주치자 압력밥솥 뚜껑으로 B 씨의 머리를 수 차례 때려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A 씨는 “화장실이 급해서 집에 들어갔던 것”이라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B 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서 불심검문을 하던 중 정신지체 흉내를 내는 임산부가 수상해 조사한 결과 범행을 저지른 A 씨인 것으로 드러나 붙잡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