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박영서 특파원]지난 2008년 음란사진 유출로 홍콩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 놨던 홍콩배우 천관시(陳冠希·사진 오른쪽)가 10살 연하 대만 미인을 공략하는 데 성공, 현재 열애에 빠져 있다고 대만의 연예매체들이 최근 보도했다.

올해 32살인 천관시의 새 여자친구는 22살의 대만 여대생 훙원안(洪文安ㆍ안젤라·왼쪽)이다. 지난 25일 천관시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모 의류 브랜드 출시 행사장에 훙원안과 참석, 애정을 과시했다.

두 사람은 손을 다정하게 잡은 채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 이따금 천관시는 그녀의 허리를 안거나 어깨에 손을 올리면서 달콤한 밀어를 속삭이기도 했다.

천관시는 기자들에게 “올 음력 설 때 여자친구 집에 가서 부모님을 만나 봤다”면서 “아직까지는 결혼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웃으면서 “만약 매체들이 돈을 많이 준다면 결혼발표 현장에 들어오게 해서 사진을 찍도록 허락하겠다”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어 천관시는 “여자친구가 사업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올해 대학 4학년인 훙원안은 타이베이에 있는 천관시의 의류매장 직원으로 일하다가 지난해 7월 천관시와 알게 됐고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사귀기 시작했다. 미모에다 풍만한 체형의 그녀는 천관시의 사업을 도와주면서 모델 역할도 했다고 한다.

이후 훙원안은 연예매체들의 집중적인 관심 대상이 됐다. 한 대만매체는 훙원안의 사진을 게재하면서 윗옷이 터질 정도로 불륨 있는 가슴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천관시는 음란사진 파문에서 벗어나 의류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상하이(上海),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에 6개의 매장을 가질 정도로 사업을 확장했다. 천관시는 한 달에 평균 10일 정도 대만에 있으면서 사업과 함께 여자친구와도 시간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