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인천남동경찰서는 국제인증서 발급기관을 사칭해 업체들에게 발급 대가로 억대의 금품을 챙긴 혐의(사기)로 A(48) 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009년 6월부터 2011년 1월까지 전국 122개 업체를 상대로 “모 국제인증재단 한국지사 소속인데 ISO(국제표준화기구) 인증서를 발급해주겠다”고 속여 발급에 필요한 심사비 명목으로 1억2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실제로 해외에 본사를 둔 인증서 발급기관 한국지사에서 근무하다 퇴사한 뒤 전 직장에서 가져온 양식 등을 사용해 위조 인증서를 발급해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 씨와 업체 사이를 연결해준 컨설턴트 6명을 상대로 범행 공모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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