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지난 2일에 이어 20일 만에 비슷한 사고가 발생한 LG실트론 구미2공장에서 또 폐수가 누출됐다.
LG실트론 구미2공장은 반도체를 만드는 부품인 웨이퍼(wafer)를 제조하는 업체다.
이날 사고는 반도체 장비를 불산, 질산, 초산 등이 섞인 혼산액에 넣어 세척한 뒤 물로 최종 세척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폐수가 배관의 미세한 틈에서 새어나온 것으로 잠정 확인됐다.
사고가 난 22일 오후 10시 25분께 당시 작업장에서 일하던 직원 9명이 시큼한 냄새를 맡고 폐수 배관을 확인한 결과 작은 틈에서 폐수가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었다.
직원들은 바로 흡착포를 이용해 바닥에 흘러내린 폐수를 닦아내고 파손된 배관 틈을 떼우는 등 자체적인 긴급조치를 마무리했다.
이 회사는 20일 전인 지난 2일에도 폐수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이 공장에서 불산, 질산, 초산 등이 섞인 혼산 용액이 필터링 용기 덮개의균열로 30~60ℓ 새어나왔고 이번처럼 공장 측이 곧바로 자체 방제작업을 벌였다.
당시에 누출된 혼합물은 작업 후공정 중 하나인 에칭(etching) 공정에 사용되는용액으로 불산이 21%나 섞인 위험물질이었고 작업자 11명이 대피하는 소동까지 벌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