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법인의 감사ㆍ사업보고서 제출 마감 시한을 앞두고 관리종목 등으로 지정되는 기업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코스닥시장에서 이른바 1000원 미만의 ‘동전주’로 분류되는 종목의 절반 가량이 관리종목이나 투자주의 환기종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1주당 1000원 미만인 코스닥 종목은 88개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관리 종목이나 투자주의 환기종목, 감사의견 거절 등으로 인한 거래정지 종목은 41개에 달했다. 지난 21일 감사의견 거절을 통보받은 에듀언스는 관리종목, 투자주의 환기종목,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 네오퍼플, 오리엔트프리젠, 유일엔시스 등과 같이 관리종목, 투자주의 환기종목에 동시에 지정된 기업도 18개였다. 유일엔시스, 뉴로테크, 르네코 등은 최근 3사업연도 중 2사업연도에 걸쳐 자기자본 50%를 초과하는 법인세 비용 차감 전 계속 사업손실이 발생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룩손에너지는 감사의견 거절로 매매거래가 정지됐고, 와이즈파워도 감사의견 비적정설로 거래가 정지됐다. 동전주들은 주가가 급등락을 나타내고, 거래량이 갑자기 늘어나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지난 25일 상한가를 기록한 한성엘컴텍은 26일 오전 감사의견 비적정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받고 거래가 정지돼버렸다. 기륭E&E는 지난 15일 이후 3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찍었다.

지난 20일 거래량이 315만주에 불과했던 국제디와이는 25일 거래량이 3491만주로 10배 가량 폭증했다.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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