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 “바다의 안전을 위해 해양사고 사후대응 보다 사전예방을 할 수 있는 안전망 확충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해양경찰청 창립 60년 사상 두번째 자체 내부 승진으로 발탁된 김석균(48ㆍ사진) 해양청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민 행복의 필수 요건”이라며 “해양사고 30% 줄이기 프로젝트를 올 해 해경의 핵심정책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8일 취임식을 가진 김 청장은 “해경 모든 식구들의 성원과 격려 속에 오늘 이자리에 서게 됐다”며 “특히 7년 만에 해양경찰 내부에서 발탁, 임명된 것은 바다에서 국민의 안전은 해양경찰이 책임지고 지키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특히 김 청장은 현재 남북 간 최대 사안인 북한의 도발 위협에 북방한계선(NLL) 주변 해상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돌발사태 대비에 대해 동ㆍ서해 NLL 해역에서 어선의 안전조업을 위해 대북 경계태세를 더욱 철저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청장은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제 아래 신속한 대응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김 청장은 19일부터 독도 등 동해를 시작으로 서해 NLL 해역을 직접 방문, 해경의 경비 상황을 점검하고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만전을 기하고 있는 해양경찰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김 청장은 또 임기 중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으로 모든 국민이 행복하게 누릴 수 있는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청장은 지난 2005년 해적에 관한 연구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아 ‘해적박사’로 유명하다. 이외에도 김 청장은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Journal of East Asia and International law(JEAIL)’ 2012년 가을호에 ‘서해상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실태(Illegal Chinese Fishing in the Yellow Sea)‘에 관한 영어논문이 게재돼 세간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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