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계명대학교가 최근 대규모 산불 재해로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주민들을 위해 써달며 포항시에 성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18일 계명대 박명호(62ㆍ경영학과 교수) 경영부총장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포항시청을 찾아 박승호 포항시장에게 위로의 뜻과 함께 전체 교직원들이 참여해 운영하는 (사)계명1%사랑나누기운동을 통해 모은 성금을 전달했다.

또 계명대 산학협력단 직원 정모씨 가족에게도 100만원을 지원하는 등 대학 구성원 피해자들에게도 온정의 손길을 베풀었다.

계명대는 이와 별도로 포항 산불 피해지역 학생들을 위한 특별장학금도 마련해 지급할 계획으로 현재 피해학생 현황과 피해규모를 파악 중이다.

계명대 박명호 경영부총장은 “우리대학에 포항지역 출신 학생이 꽤 많이 있어 이번 산불 재해가 더욱 안타깝게 다가왔다”며 “전체 교직원이 모은 성금인데 실의에 빠진 피해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고 용기를 내셨으면 한다”며 위로의 뜻을 전했다.

한편 계명대 교직원 900여명으로 구성된 (사)계명1%사랑나누기는 지난 2004년부터 교직원이 자발적으로 시작, 사단법인을 설립해 계명대 교직원이 봉급의 1%를 기부해 기금을 조성해 운영하는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