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연세대)가 러시아 전지훈련을 통해 또다시 업그레이드를 노린다.

손연재는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러시아로 출국하면서 “8월 말 세계선수권대회 전까지 올 시즌 새 프로그램을 완벽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서 “대회에서 실수없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손연재는 올 시즌을 앞두고 모든 종목의 프로그램을 바꾼 뒤 이달 초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가즈프롬 리듬체조 그랑프리에 출전해 곤봉 종목별 결승 동메달을 차지했다. 개인종합에서는 후프(15.166점), 볼(15.416점), 곤봉(15.166점), 리본(15.750점) 합계 61.498점으로 10위에 랭크됐다. 특히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발목을 잡았던 곤봉에서 시즌 첫 메달을 획득하면서 새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수확을 남겼다.

손연재는 “그랑프리 대회를 거치면서 프로그램의 완성도는 높아졌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루틴이 다 바뀌었기 때문에 지난해보다 두 배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곤봉 종목에서 메달을 따서 특히 기뻤는데 이제 모든 종목을 다 저의 강점으로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손연재는 4월 초 포르투갈 리스본, 4월 말엔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리는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대회에 잇따라 출전할 예정이다.

손연재는 “볼 종목에서는 수정해야 할 부분을 많이 발견했다”면서 “러시아에서 옐레나 코치와 상의해 완성도를 더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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