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19일 올 들어 두번째 황사가 온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몽골과 고비사막에서 발원해 한반도 상공을 통과하고 있는 황사는 19일 지상으로 내려와 지역별로 옅은 황사가 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국 북부,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는 대부분 중국에서 나타나지만 지금 한반도 상층에 황사가 통과하는 만큼 한반도 지상으로 내려올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황사 수준은 400㎍/㎥ 이하의 옅은 황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상청은 올 봄 황사가 예년(5.2일)과 비슷한 수준으로 찾아올 것으로 전망 한 바 있다. 올해 첫 황사는 지난 1일에 기록됐다. 이날 미세농지 농도가 서울이 최고 125㎍/㎥(오전 10시 기준 ), 강원도 영월이 최고 146㎍/㎥ (오전 11시 기준 )를 보이는 등 평소보다 2~3배 높은 미세먼지 농도 수치를 기록했다.

한편 18일 밤 서울 등 중부지방에는 한 두차례 비가 올 것으로 보이며, 19일 밤에도 중부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밤늦게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포근했던 날씨는 21일부터 큰 폭으로 떨어질 예정이다. 서울의 아침최저기온은 영하1℃, 대구는 1℃ 부산은 5℃를 보이겠고 낮최고기온은 서울이 7℃, 대구가 12℃ 부산이 13℃를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압계의 흐름과 하강기류의 강도에 따라 황사의 강도와 영향지역이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꼼꼼히 살펴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