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에서 PC방을 운영하는 A 씨. A 씨의 아들 B(28) 씨는 아버지의 PC방 영업이 시원치 않자 경쟁 PC방 영업을 방해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지난 9일 B 씨는 아버지의 PC방 업로드 트래픽을 발생시켜 50m 떨어져 있는 경쟁 PC방의 컴퓨터 50대를 다운시켰다.
피해를 입은 PC방 주인 C(37) 씨는 최근 컴퓨터가 자주 다운되는 것을 수상히 여겨 인터넷 회선 제공업체에 문의했다. 회선제공업체 직원은 C 씨에게 PC방 내부에서 수상한 업로드 트래픽이 발견됐다고 답했다. C 씨는 PC방에서 디도스(DDoS) 프로그램을 이용하던 B 씨를 붙잡아 경찰에 신고했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디도스 프로그램으로 경쟁 PC방의 영업을 방해한 혐의로 B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인천=이도운 기자/gilbert@heraldcorp.com
女붙들고 음란물 보여준 미군
○…14일 오후 5시께 경기 평택시 지산동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미군기지 K-55 소속 A(22) 일병과 이 아파트에 사는 B(27ㆍ여) 씨가 엘리베이터에 탔다. 이때 A 일병이 B 씨에게 자신의 휴대전화를 꺼내 보여줬다. 휴대전화에는 음란 동영상이 나오고 있었다.
B 씨가 겁에 질려 저항하자 A 일병은 B 씨의 오른손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이후 A 일병은 엘리베이터에서 먼저 내려 아파트를 빠져나갔다. B 씨의 가족은 오후 5시15분께 아파트 관리사무실에서 폐쇄회로(CC)TV를 통해 A 일병의 인상착의를 확보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8시15분께 K-55부대 정문 앞에서 배회하는 A 일병을 긴급체포했다.
김기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