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진희가 전작의 예진 역을 맡았던 황수정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박진희는 3월 13일 오후 경남 진주시 경남과학기술대학교에서 열린 MBC 특별기획드라마 ‘구암 허준’(극본 최완규, 연출 김근홍 권성창)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현장에서 “전작 ‘허준’을 봤는데 예진 캐릭터가 정말 예쁘게 나왔다. 같은 여배우고 여잔데, 내가 봐도 정말 만인의 연인 같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어떤 표정을 지어도 곱고 참하게 보여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을만한 연기를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성자 이미지가 아닌 좀 더 인간적인 모습으로 묘사되고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박진희는 “인간으로서 실패하는 선택도 하게 되는 순간들을 보여줘야 시청자들이 훨씬 몰입하고 ‘우리와 같은 사람이구나’라는 친근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부분을 연기하려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진희는 극중 일찍 부모를 여의고 아버지의 친구였던 유의태(백윤식 분)에게 거두어져 자라게 된 예진 역을 맡았다. 그는 훗날 내의원 의녀로 발탁돼 어의에 자리에 오른 허준(김주혁 분)과 의술을 펼친다.
예진은 허준을 마음에 품지만 그의 곁엔 아내 다희(박은빈 분)가 있기에 그의 곁을 지키며 돕는 것으로 애틋하게 사랑하는 인물이다.
한편 오는 18일 오후 8시 50분 방송 예정인 ‘구암 허준’은 1999년 방송된 ‘허준’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숭고한 인간애와 불멸의 업적으로 길이 추앙받고 있는 ‘동의보감(東醫寶鑑)’의 저자 허준의 드라마틱한 인생과 동양의학의 세계를 담고 있다.
경남(진주)=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