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애플을 상대로 제기한 기술 특허 침해 소송에서 영국 법원이 애플의 손을 들어줬다. 런던 법원의 크리스토퍼 플로이드 판사는 애플의 제품이 3세대 휴대통신 정보 전송 기술 특허를 침해했다는 삼성전자의 주장과 관련해 특허권을 인정할 수 없다고 기각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소송에서 3가지 특허의 침해를 주장했지만 영국 법원에서는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법원은 삼성전자의 관련 특허가 휴대 전화 기능 구현에 필수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공정 경쟁을 위해 라이선스 계약 대상이라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판결을 재검토해 추가 대응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지만, 애플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다. 특히 이번 판결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최종 판정 직전에 나와 향후 판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법원이 지난 2월 28일 내린 삼성전자의 표준특허 1건을 침해하지 않았다는 판결을 미국 ITC에 제출한 애플은 영국의 판결 내용 역시 미국 ITC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경향게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