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자릿수 시청률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2030세대의 뜨거운 공감을 자아내는 드라마가 있다. 바로 KBS2 월화 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이하 ‘이태백’)이 그 주인공이다.

‘이태백’은 광고천재 이제석이 겪은 실화를 바탕으로 젊은 층의 꿈과 애환, 그리고 성공을 버무린 드라마다. 매회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에피소드와 이태백(진구 분)의 외로운 고군분투를 그리며 힐링 드라마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 방송분에는 위기에 처한 자이언트를 위해 손수 자신의 월급을 마진가(고창석 분)에게 다시 돌려주는 태백의 모습이 그려져 광고계의 씁쓸한 현실을 엿볼 수 있게 했다. 또 자신이 사랑하는 백지윤(박하선 분)의 이모 원미옥(방은희 분)에게 잘 보이기 위한 태백의 구슬땀은 뭇 젊은 남성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한채영(좌측부터/김지영/영화배우/탤런트),박하선(탤런트/영화배우),진구(탤런트/영화배우),조현재(탤런트/영화배우)
한 자릿수 시청률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2030세대의 뜨거운 공감을 자아내는 드라마가 있다. 바로 KBS2 월화 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이하 ‘이태백’)이 그 주인공이다.
한채영(좌측부터/김지영/영화배우/탤런트),박하선(탤런트/영화배우),진구(탤런트/영화배우),조현재(탤런트/영화배우) 한 자릿수 시청률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2030세대의 뜨거운 공감을 자아내는 드라마가 있다. 바로 KBS2 월화 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이하 ‘이태백’)이 그 주인공이다.

더불어 꿈 하나만을 품고 시작한 이태백이 냉혹한 세상과 맞서며 점점 성공의 문턱을 향해 달려가는 이태백의 모습이 지친 청년들의 치유제가 된다는 시청자들의 평이 지배적이다. 온갖 고난과 시련을 홀로 꿋꿋이 이겨내며 노력 없이는 어떤 것도 이룰 수 없는 현실을 그려내고 있다.

무엇보다 이태백으로 분한 진구의 열연이 돋보인다. 순수하고 강한 의지를 지닌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을 이끌어가는 주춧돌 역할을 여실히 해내고 있는 것. 전작 ‘26년’에서 캐릭터를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박수갈채를 받은 그가 이번에는 ‘순수청년’으로 분해 다양한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이처럼 ‘이태백’은 불륜, 살인 등 자극적인 소재가 난무하는 현대극에서 유일한 힐링 드라마로 자리매김, 시청률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 더 많은 시청자들이 봐야 하는 이유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