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극본 유동윤 김선덕, 연출 신창석 김상휘)이 배우 최수종의 부상 투혼에 힘입어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1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대왕의 꿈’은 전국 시청률 13.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일 방송분이 나타낸 11.7%보다 1.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총 80부작 중 44회, 반환점을 넘어선 이 드라마는 연이은 배우들의 부상으로 교체와 휴식 등 고충을 겪었다. 특히 주인공 김춘추 역의 최수종은 낙마 사고를 당해 큰 수술을 받고, 약 1개월 동안 입원 치료를 진행했다.

어깨와 왼손 등 골절상을 입은 그는 휴식을 취해야한다는 의사의 만류에도 불구, 타이틀 롤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촬영장으로 복귀했다. 그의 복귀 방송분은 지난달 2일 전파를 탔다.

최수종의 등장은 시청자들에게도 희소식으로 다가왔다. 그가 재등장하기 시작한 회부터 시청률 역시 껑충 뛰었고, 현재까지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는 상황.

앞서 촬영장 복귀를 알리는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그는 “여전히 통증은 심하지만, 스태프들과 동료 배우들의 배려 덕분에 연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최수종의 부상 투혼에 배우들과 제작진 역시 결연한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최수종은 당시 ‘대왕의 꿈’의 제 2막을 예고, “시청자들에게 좋은 선물을 드리기 위해 잘 마무리 짓겠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이 같은 진심이 통한 것인지 ‘대왕의 꿈’은 최수종의 등장과 더불어 제 2막이 시작된 시점부터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는데 성공했다.

시청자들 역시 공식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최수종를 호평을 쏟아냈다. “최수종은 명배우다” “최수종의 명품연기 덕분에 잘 보고 있다” “최수종은 정말 연기를 잘 하는 배우다. 소름이 끼칠 정도” 등 호평일색이다.

반환점을 돌고 극의 후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대왕의 꿈’. 배우들과 제작진의 결연한 의지, 호연 등으로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