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대구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고교생이 스스로 몸을 던져 숨졌다.

6일 오후 10시께 대구시 동구 방천동 한 아파트 1층 주차장에서 A(17) 군이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 주민은 “갑자기 ‘퍽’ 하는 소리가 들려 주차장 쪽으로 가보니 A 군이 머리에 피를 흘리며 숨져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현장 조사 결과 경찰은 A 군이 아파트 15층 계단 창문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A 군이 혼자 엘리베이터를 탔다가 내리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도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A 군의 옷에서 ‘이 나라 입시제도가 싫다, 가족과 친구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A 군의 가족과 친구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한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A 군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 등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