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4분기 기대치를 밑도는 영업이익을 발표한 데 대해 증권사별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와이지엔터는 싸이의 해외활동 로열티 매출이 인식되지 않은 반면, 해당 간접비용이 인식되면서 4분기 매출액 359억원, 영업이익 64억원을 기록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이 날 와이지엔터의 목표가를 하향했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동남아, 일본 중심의 해외 진출이 확대되고 있고 아티스트 라인업 및 활동 강화 등으로 높은 성장성이 유지되기 때문에 주가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엔화 약세를 반영해 일본 콘서트 티켓 가격을 조정하고 원가율을 보수적으로 적용해 목표주가를 9만 5000원에서 8만 5000원으로 낮춘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도 이날 투자의견을 ‘단기매수’로, 목표가를 7만 3000원으로 낮췄다. 일본 매출 비중이 전체의 40%인데 엔화 가치 하락으로 인한 하향이 불가피했다는 설명이다.
반면 현대증권은 “실적을 훼손시킬 것으로 우려됐던 엔화가치의 하락세 역시 둔화되고 있으며 향후 일본 매출 의존도가 점진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 역시 긍정적”이라며 “와이지엔터의 가장 큰 약점은 해외 파이프라인이 빅뱅, 2NE1으로 제한적이었다는 점인데 올해 상반기 빅뱅의 지드래곤, 대성 등이 일본에서 유닛활동을 시작하고, 싸이는 미국에서 신보를 발매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과 목표가를 유지했다.
삼성증권은 아예 와이지엔터의 목표가를 기존 7만원에서 7만 8000원으로 상향했다. 신정현 연구원은 “싸이의 지난해 이하이 정규 1집발매와 올 상반기 강승윤 솔로 데뷔 등 새로운 아티스트를 선보일 것”이며 “음원가격 인상으로 매출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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