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ㆍ권범준 기자]지난해 투표율 미달로 총학생회장 선출에 실패한 서울대학교가 최근 실시된 55대 총학생회 재선거 연장 투표에서는 개표 요건 투표율인 50%를 가까스로 넘긴 것으로 파악된다.
19일 서울대 총학생회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따르면 15~18일 관악ㆍ연건 캠퍼스에서 치뤄진 55대 총학생회 재선거 연장 투표에서 누적 투표율이 51.59%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전례에 비춰 단독 출마한 서포터즈 선본의 김형래(산림환경 08ㆍ정후보), 이은호(서문 09ㆍ부후보) 후보의 당선이 예상된다.
선관위 관계자는 “그동안 후보로 출마한 선거운동본부가 1개였을 때 반대표가 50%를 넘은 적이 없어 이번에도 선거가 성사돼 당선이 유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대 총학생회 선거는 지난해 11월 사상최저인 27%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무산됐다. 이번 재선거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치러졌으나, 투표율이 개표요건에 못미친 41%에 그쳐 15일부터 나흘 동안 연장 투표에 들어갔다. 서울대는 지난 2003년부터 10년연속으로 투표율 미달로 연장투표, 재투표를 거쳐 학생회장을 뽑아왔다.
개표는 오는 22일 이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