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을 찾은 외국인관광객이 길을 찾거나 이해하는데 혼란을 주는 외국어 표기를 바로 잡기 위한 특별캠페인이 전개 된다.

서울시는 22일부터 내달 21일까지 1개월동안 시민들이 참여하는 ‘잘못된 외국어 안내표지판을 바로잡아 주세요’ 특별캠페인을 벌인다고 18일 밝혔다.

잘못된 외국어 표기를 보면 WOW서울 홈페이지 공모전(http://wow.seoul.go.kr)과 서울지도 홈페이지(http://gis.seoul.go.kr)에 제보하면 된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서울 스마트 불편신고’ 앱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서울거주 외국인과 해외 관광객은 영문ㆍ일문ㆍ중문 서울 관광홈페이지 (http://www.visitseoul.net)를 통해 참여가능 하다.

잘못된 표기에 대한 신고 건수가 가장 많은 참여자에게는 기념품이 지급된다. 최다 신고자 외에도 추첨에서 뽑힌 참여자에게는 기념품이 돌아간다.

접수된 잘못된 외국어 표기는 서울지도 홈페이지 ‘스마트 불편신고’에 등록된 뒤 자문을 거쳐 해당부서와 관할 자치구로 통보돼 교체된다.

현재 서울 전역에는 총 50여종 14만4000 여개의 안내표지판이 도로, 지하철, 공원, 관광명소, 문화유적지 등에 설치돼 있으나, 대부분 한글과 영어로만 표기되어 있고, 기준도 제각각이어서 외국인들이 이해하는데 불편을 주고 있다.

이에따라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50종 14만4000여 개의 안내표지판을 점검하는 ‘다국어 안내표지판 종합개선 계획’을 마련, 모든 안내표지판에 ▷한ㆍ영ㆍ중ㆍ일 4개 언어 표기 ▷외국어 표기기준 통일 ▷디자인 표준화 등을 이뤄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김기현 서울시 관광사업과장은 “외국인들이 한국을 여행할 때 안내표지판으로 인한 혼란으로 큰 불편을 느낀다고 한다”며 “외국인의 눈을 통해 잘못된 외국어 안내표지판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시민들의 일상적인 참여로 보다 신속하게 서울의 관광불편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