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외벽타일 제조업체인 중국기업 완리인터내셔널홀딩스(900180)가 2012년 감사보고서를 16일 제출했다. 2012년 연간 매출은 사상 최대 실적인 11억9000만RMB(약 2126억원)로 위안화 기준 전년 동기대비 14.7% 증가했다.

중국 경제 침체와 부진했던 부동산 경기에도 불구하고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한 것은 신제품 테라코타패널 시장의 확대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완리의 테라코타패널은 출시 1년만에 3억8000만RMB(약 68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해 전체 매출의 32%를 차지하는 주력제품으로 부상했다. 회사측은 “수입산이 독주하던 테라코타패널 시장에서 중국 최대 대량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추진해 2012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며 “올해는 신제품인 엔틱타일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전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중국에서도 인테리어 이후 아파트를 분양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외벽타일 뿐만 아니라 내장재인 엔틱타일의 주문도 늘어나고 있다. 완리는 지난 하반기부터 엔틱라인 생산라인을 건설했으며, 올해 매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회사측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대규모 설비 확대와 대량 생산 사이의 기간 중에 통상적으로 발생하는 일시적인 감가상각비와 인건비 등 제 비용 부담의 증가에 경기 부진에 따른 일부 제품가격 약세가 겹쳐 전년 대비 각각 21.8%와 29.1% 하락했다”며 “올해의 경우 가동률 향상과 제품가격 안정, 고가제품의 매출비중 확대에 힘입어 매출 증가를 상회하는 수익 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우뤠이비아오 완리 사장은 “어려운 시기에 남들이 움츠리는 동안 생산능력을 크게 확충해 왔기 때문에 국내 부동산 경기 회복의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경쟁력있는 신제품인 도자태양열 타일도 관련 기관 및 업체와의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빠르면 올해 안에 적은 물량이나마 납품이 개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등 올해에는 외형이나 수익 규모면에서 한단계 레벨업된 완리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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