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7일만에 상승 마감했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05포인트(0.11%) 오른 1920.7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장초반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상승 흐름을 이어갔지만 외국인의 매도공세와 북한발 리스크가 고조되며 하락 전환했다.
특히 북한의 미사일 발사 계획이 알려지면서 장중 1900선까지 밀려나기도 했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기관의 매수세가 확대되며 소폭 상승 전환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29억원, 911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이 2126억원 순매수하면서 시장 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운송장비, 유통업, 서비스업, 제조업 등이 상승했고,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은행, 증권, 보험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중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차, POSCO, 기아차, LG화학 등이 상승했고,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LG화학 등이 하락했다.
롯데쇼핑, 현대백화점, 신세계 등 유통주들이 소비심리 개선에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고, 한솔제지, 한솔테크닉스 등 한솔그룹주들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했다는 소식으로 동반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코스맥스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8.5% 상승했고, 락앤락이 중국과 동남아 등 해외시장에서 판매지역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2.5% 상승했다.
동양이 충청남도 인근 9개 공장을 매각키로 했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대영포장이 화성유니버셜스튜디오리조트(USKR) 사업이 롯데그룹의 추가 출자로 재개됐다는 소식으로 3% 가까이 올랐다.
코스닥 지수도 0.63포인트(-0.12%) 내린 528.15포인트를 기록하며 하락 마감했다.
개인이 홀로 순매도세를 나타냈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세를보였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파라다이스, CJ오쇼핑, 동서, 씨젠, 젬백스, 에스에프에이, 포스코ICT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GS홈쇼핑, CJ E&M, 다음, 파트론 등이 하락했다.
위메이드, 게임빌, 컴투스 등 모바일 게임주들이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했고, 덕산하이메탈, 에스에프에이 등 OLED주들이 삼성전자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아이씨디가 삼성디스플레이와 180억 규모의 아몰레드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2.6% 상승했고, 성광벤드가 실적 모멘텀이 확실하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2.4% 상승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0.70원 내린 1139.40원으로 나흘만에 하락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