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영남대학교 씨름부 출신 이재혁 선수(울산동구청씨름단ㆍ23)가 모교 후배 선수들을 위해 2000만원을 쾌척했다.
9일 영남대에 따르면 사범대 특수체육교육과 09학번인 이 선수가 지난 8일 오후 2시 영남대 노석균 총장을 방문해 우수 씨름 선수 육성과 영남대 스포츠과학연구소와 대한씨름협회에서 공동 운영하는 씨름연수원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이 같은 금액을 기탁했다.
이 선수는 “모교의 적극적 지원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영남대 출신 최초 천하장사를 목표로 더욱 더 훈련에 매진할 것으로 모교와 후배 선수들을 생각하며 천하를 들어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영남대는 이 선수가 중ㆍ고교시절 소년체전 2회 우승, 전국체전 3회 우승 등을 차지한 씨름유망주로 지난 2009년 영남대 입학 후에도 대학연맹전 등 수많은 대회에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2012년 설날장사씨름대회 백두급 3품, 2012 천하장사씨름대축제 천하장사 2품을 차지하는 등 영남대 씨름부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한 바 있고 지난 3월 울산동구청에서 새둥지를 틀었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날 영남대 스포츠과학연구소와 대한씨름협회는 씨름연수원 운영에 관한 MOU를 체결해 씨름연수원의 공동 운영을 통한 전통 씨름의 보급 및 계승발전, 우수 선수 육성을 위한 교육 및 연구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씨름연수원은 지난 2011년부터 영남대 천마체육관에 설치·운영되고 있다.
smile56789@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