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조직 폭력배들로 부터 공격을 당해 한쪽 눈을 실명한 전직 씨름선수가 염원준으로 밝혀졌다.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 8일 “전직 씨름선수 염원준이 전남 해남의 한 다방에서 조직폭력배가 포함된 일행 중 한명으로부터 유리컵을 맞고 실명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염원준은 조직폭력배를 동원한 사업가 60살 김 모 씨로부터 지인 한 명이 폭행을 당한 것을 알고 사과를 요구했다.
조직폭력배 무리는 사과를 핑계로 염원준을 다방으로 불러 그의 오른쪽 눈을 가격했고 결국 그는 사고 이후 시각장애 6급 판정을 받았다.
사건 당시 상황에 대해 그는 “화해시켜준다고 해서 갔다. 그런데 앉자마자 그 사람 죽여버린다고 하면서 컵으로 눈을 가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업가 김 씨가 폭행을 사주했다고 주장했으며 김 씨는 자신이 사주한 것이 아니라며 혐의를 적극 부인하고 있다.
염원준은 백두장사를 세 번이나 지낸 실력파로 1995년 프로씨름 입단했다. 지난 2004년에 프로씨름 올스타전 백두장사를 지냈고 2003년 128대 백두장사, 123대 백두장사를 지내며 이름을 알렸다.
경찰은 폭행을 사주한 혐의로 사업가 김 씨를 구속하는 한편 충남 당진 일대에서 활동 중인 조직폭력 식구파 소속 세 명을 폭행에 가담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