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석희 기자]1년제 정기예금 금리가 2%도 안 되는 저금리 시대에 세 배나 높은 6%의 금리를 제공하는 은행 적금상품이 있어 화제다. 바로 신한은행이 서민고객의 목돈 마련을 돕기 위해 출시한 ‘신한 새희망 적금’이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2013년 말 1만2750좌, 193억원이던 신한은행의 새희망적금 판매실적은 지난해 말엔 4만여 좌, 600억원이 증가한 5만1891좌, 795억원에 달했다. 올해 들어서도 1월 한 달 동안 4000여 명이 새로 적금에 가입했으며, 잔액도 80억원 가까이 늘어나는 등 꾸준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신한은행 새희망적금은 저소득층, 서민고객의 자립 및 재산형성을 지원하는 고금리 적금상품으로 기초생활 수급자, 근로장려금 수급자, 근로소득(총급여) 연 1500만원 이하 근로자, 북한이탈주민(새터민), 결혼이민자(다문화가정), 장애인연금ㆍ장애수당ㆍ장애아동수당 수급자, 한부모 가족지원 보호대상자, 소년소녀가장 등이 가입대상이다.
저축금액은 월 20만원까지 가능하고, 적금의 기본이율은 연 4.5%지만, 자동이체 등록만 하면 추가금리 연1.5%를 가산해 최고 연 6%의 금리를 제공한다. 가입기간은 3년이며, 서민고객의 경우 저축기간 중 중도해지가 많은 점을 감안해 18개월 경과 후에는 아무 조건 없이 연 4.0%의 중도해지 이율을 적용해준다.
특히, 지난 8월에는 새희망홀씨 등 서민금융대출을 이용 후 모두 상환한 고객을 새희망적금 가입대상에 추가해 대출지원을 통해 인연을 맺은 서민고객이 종자돈을 모아 자립기회를 마련할 때까지 은행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빈곤아동이 준비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후원하는 디딤씨앗통장의 활성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1월말 기준으로 7만107 아동, 1632억원의 디딤씨앗통장을 관리하고 있다.
디딤씨앗통장은 18세미만의 빈곤아동(보호자, 후원자포함)이 매월 일정금액을 저축하면 국가(지자체)에서 지원금으로 월 3만원까지 같은 금액을 적립해주는 자산형성지원통장으로 연 4.05%의 금리(만기 60개월 이상)를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새희망적금 및 디딤씨앗통장은 2%대의 예금도 점차 찾아보기 힘들어진 저금리 시대에 서민고객의 목돈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상품들”이라며 “신한은행은 앞으로도 일회성 도움이 아닌 그룹의 미션인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고 서민고객의 성공스토리도 함께 쓸 수 있는 상생의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은 전 영업점 창구에서 서민 고용/복지 지원 신청서를 접수하고 있으며, 전국 67개 서민금융 거점점포/전담창구에서는 캠코 고용지원 프로그램인 행복잡이 신청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등 서민고객의 자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서민금융 대표상품인 ‘새희망홀씨’ 대출 3528억원을 지원해 2013년에 이어 은행권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지원했으며,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서민금융 최우수 기관상을 2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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