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수곤 기자]울산시(시장 박맹우·사진)는 2012년도 울산지역 기업체 환경 분야 투자현황 조사·분석결과 지난해 한 해 동안 환경개선을 위해 울산지역 616개 기업체가 총 3940여 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투자분석 결과에 따르면 대기 2055억 8500만 원(52.2%), 수질 835억 1100만 원(21.2%), 악취 296억 4800만 원(7.5%), 기타 752억 4600만 원(19.1%) 등이다.
대기부문에는 주로 대기방지시설 신설 및 노후 방지시설의 교체, 개·보수공사, LNG보일러 교체비 등 에너지 절감사업을 위한 폐열회수 설비, 스팀공급라인 설치 등에 투자된 것으로 분석됐다.
수질부문은 폐수처리장의 증설 및 노후시설의 교체, 악취부분은 시설의 밀폐, RTO 시설(축열식 연소장치) 설치 등에 투자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중 10억 원 이상을 투자한 기업체는 모두 47개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금액 상위 주요 업체를 보면 삼성석유화학(주) 432억 8700만 원, 동서석유화학(주) 388억 8800만 원, 고려아연(주) 온산제련소 361억 2700만 원, 현대자동차(주) 울산공장 284억 3800만 원, 현대중공업(주) 281억 7200만 원 등이 투자되었다.
산업체의 환경투자 실태조사 결과 최근 2002년부터 2012년까지 총 4조 2339억 원이 환경개선에 투자됐으며, 부문별 투자금액은 대기부문 1조 7,675억 원(41.7%), 수질부문 5,953억 원(14.1%), 악취부문 4,180억 원(9.9%), 기타부문 1조 4,532억 원(34.3%) 등으로 파악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본 조사를 통해 지역 기업체들의 환경분야 투자 및 친환경기업 경영사례를 파악·전파하여 쾌적하고 건강한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에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환경과 경제가 상생할 수 있도록 기업체들의 자발적 환경경영을 유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