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보다 11.5%P 늘어 4대악 수사 입건자 급증 때문
4월 한 달 동안 교통사범을 제외하고 매일 평균 3389건의 형사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3월에 비해 11.5%, 지난해 4월에 비해서는 13.8%나 급증한 것이다.
대검찰청이 펴낸 4월 형사사건 동향을 보면 4월 한 달간 총 15만3555건(19만7737명)의 형사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교통사범을 제외한 실제 형사사건만 10만1682건(14만4388명)이 발생해 올 들어 처음으로 한 달 새 10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월 한 달간 하루평균 3389.4건의 범죄가 전국에서 발생한 셈이다. 9만1173건(12만9997명)이 발생한 지난 3월과 비교하면 11.5%, 8만9385건(13만2625명)이 발생한 지난해 4월과 비교하면 무려 13.8%나 급증한 것이다.
특히 구속자가 크게 늘어난 것은 이례적이다. 지난 4월 한 달간 교통사범을 제외한 구속피의자는 2089명으로 지난해 4월 1764명에 비해 18.4%나 증가했다.
피의자 구속은 보통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거나, 높은 형량이 요구되는 강력사건에 대해 실시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전보다 강력사건의 비중이 높아졌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고소ㆍ고발건도 크게 늘어 4만3632건(5만9590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형사사건 중 고소ㆍ고발이 차지한 비중은 30.1%였다.
검찰 관계자는 “4대악에 대한 집중 수사가 이뤄지면서 입건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