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워크숍서 윤리실천 결의문 채택
계열사 임원의 ‘기내 승무원 폭행’ 사건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포스코가 윤리실천 다짐대회를 열고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임직원의 기업 윤리 의식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몸소 실천하자는 의미다.
포스코 본사 및 계열사 임원 350여명은 21, 22일 인천 송도 그룹연수원에서 진행된 임원 워크숍에서 윤리실천 다짐대회를 진행하고 ‘윤리실천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은 ▷나는 모든 면에서 타인에게 귀감이 되도록 신중하고 분별 있게 행동한다 ▷나는 개인의 인권을 존중하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배려한다 ▷나는 사랑으로 직원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고 감사나눔을 실천한다 ▷나는 건전하고 공정한 거래질서를 준수하고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한다 ▷나는 사회규범을 존중하고 포스코패밀리 임원으로서 명예를 지킨다 등 총 5개 항으로 구성됐다.
결의문을 채택한 임원들은 기내 승무원 폭행 사건과 관련해 “포스코 이미지에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됐다”며 “나 자신이 먼저 깊이 반성하며 임직원 모두 부끄러움을 느끼고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준양 회장도 “앞으로 또 다른 45년이 걸리더라도 우리의 신뢰와 명예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이 행사에서 일반인 509명을 대상으로 이번 사건 이후 포스코의 기업 이미지를 묻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8명이 “윤리경영 기업으로서 그간 쌓아온 명성에 손상을 입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태의 원인에 대해서는 52.3%가 ‘개인의 인성 문제’를 꼽았고 해당 임원의 보직해임 및 퇴직이라는 사후 조치에 56.8%가 ‘적절한 수습조치’였다고 답변했다.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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