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개선 기대감 상승 SK·금호타이어·게임빌 눈길
부진한 실적 발표에도 최근 들어 주가가 오른 기업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이들 기업은 1분기 부진을 딛고 향후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지주회사인 SK는 지난 15일 1분기 영업이익이 1조66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3% 감소했다고 밝혔다. 자회사 SK건설의 영업손실 등 실적 악화에 따른 것이다.
반면 SK의 주가는 실적 발표 다음날인 16일 5.7% 오른 것을 비롯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SK는 1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SK텔레콤 등의 실적 개선으로 2분기 이후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휠라코리아, 금호타이어, 게임빌 역시 1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올랐다. 이들 기업은 내수 침체로 1분기 실적이 악화됐지만, 수출 호조가 이를 만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빌의 경우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1% 감소한 48억원으로 전문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지난 13일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하락했지만, 16일 반등에 성공해 이틀간 13% 가까이 올랐다. 1분기 국내 매출 감소로 실적이 부진했지만, 해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1%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인 것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금호타이어 역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4% 감소한 720억원을 기록하는 등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을 내놨지만 지난 16일 1만2000원을 회복하고 오름세다.
류연화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금호타이어는 2분기를 저점으로 베트남 공장의 증설 효과가 나타나고, 중국공장의 가동률이 올라가면서 외형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천연고무와 합성고무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도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휠라코리아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3% 감소하는 등 부진했지만, 향후 중국 내수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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