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19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오성과 한음’에서 방미 기간 동안 여 인턴을 성추행한 혐의로 해임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을 언급했다.
지난 12일에 이어 두 번째 방송된 ‘오성과 한음’ 코너에서는 개그맨 김진철과 이혜석, 곽범 등이 덤덤하게 대화를 나누며 허무 개그를 선보였다.
이날 김진철과 이혜석은 야구공을 주고 받으며 허무 개그를 펼치다 이민정이 이병헌과 사귀는 이유를 “영어를 좀 하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두 사람이 영어 공부에 대해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곽범이 영어공부를 하며 등장했다. 이에 김진철과 이혜석이 “이민정을 꼬시려고 그러냐”고 묻자 곽범은 “아니, 미국 가서 대변인 되려고”라고 돌직구를 던져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곽범은 이어 “그랩(grab), 그랩”이라고 말해 관객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는 “윤 전 대변인이 주미 한국대사관 인턴의 엉덩이를 허락 없이 움켜쥐었다(grabbed)”는 현지 경찰의 사건 보고서 표현을 풍자한 것이다.
이에 ‘오성과 한음’ 윤 전 대변인 언급을 본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 트위터 이용자들은 “‘오성과 한음’ 웃으면서도 슬프다.. 괜찮은 코너가 시작된 듯”(@korea*****) “‘오성과 한음’ 정치 비꼬기 작렬…대변인 드립 돋네”(@With_Y******)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부디 개콘은 개그만.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보고 웃을 수 있게만 부탁”(@kgl****)라며 정치적 풍자는 자제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이날 ‘개그콘서트’에는 그룹 2PM이 ‘생활의 발견’ 코너에서 신보라의 남자친구 후보들로 등장해 김기리의 질투를 사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