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멤버들이 그간의 웃음 중심의 방송에서 벗어나 진지한 역사 강의로 아이돌들과 시청자들의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줬다.
5월 18일 오후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TV 특강 한국사’ 2부가 전파를 탔다.
2교시 수업은 ‘냉탕과 온탕사이’라는 제목으로 박명수와 노홍철이 수업을 진행했다. 박명수는 아이돌들에게 역사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중요성을 재차 거듭했다.
그는 진지한 표정으로 강의했으며, 아이돌들은 그의 수업을 경청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갑옷을 입고 옆에 서 있는 노홍철의 역할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박명수는 이와 상관없이 을지문덕 장군의 살수대첩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그는 해당 연도까지 정확히 알려주며 수업의 열의를 더했다.
그는 살수대첩을 이해하기 쉽게 ‘애들이 살 수 없다’는 예를 들었으며, 양만춘 장군의 야사(野史)로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등 베테랑다운 모습을 과시했다.
노홍철은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1492년을 기준으로 100년 전인 1392년도의 조선 건국과 100년 후 1592년 임진왜란을 언급하며 이를 지켜보는 아이돌들의 이해력을 높였다.
특히 박명수는 야스쿠니 신사에 대한 확실한 개념정리로 우리에게 일어나고 있는 역사왜곡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줬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이날 방송에서 각기 자신만의 개성을 살려 아이돌들과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딱딱할 수 있는 역사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냈다.
이는 그동안 웃음 위주의 방송을 진행했던 기존의 ‘무한도전’의 모습과는 다른 진지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흥미와 재미를 동시에 잡아내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한편 정형돈과 정준하는 '까칠한 3교시'라는 콘셉트로 강의를 주도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