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객으로 위장해 전국을 떠돌며 사찰의 불전함에서 현금을 훔친 40대가 석가탄신일에 구속됐다.
16일 충남 공주경찰서에 따르면 등산객으로 위장해 전국 사찰 불전함에서 현금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의 A(48) 씨는 지난해 4월 23일 오후 1시15분께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 마곡사 내 법당에 등산복 차림으로 들어가 예불을 하는 것처럼 하고 불전함 잠금장치를 부숴 현금 3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 4월까지 1년 동안 14차례에 걸쳐 경북ㆍ경남ㆍ전북ㆍ전남ㆍ강원 지역의 사찰과 암자에서 현금 1100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드러났다.
충남=이권형 기자/kwonhl@heraldcorp.com
신혼여행 마친 사촌 예물 훔쳐
○…생활고를 겪고 있던 A(38ㆍ여) 씨는 지난 10일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사촌언니 집에 놀러갔다. 이날은 조카(27ㆍ여)가 신혼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인사를 하기 위해 사촌언니 집을 방문하는 날이었다. 이 자리에서 A 씨는 조카가 예물로 받은 금목걸이와 시계 등을 구경했고, 조카가 사촌언니와 인사하는 사이에 A 씨는 예물과 현금 등 405만원 상당의 금품을 자신의 핸드백 속에 집어넣었다.
16일 부산 강서경찰서는 A 씨가 훔친 예물을 귀금속 판매점에 판 정황을 파악, 수백만원어치의 예물을 훔친 혐의(절도)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사채를 빌려쓰는 등 생활고를 겪던 중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윤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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