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광수 감독이 동성연인이자 영화 제작사 레인보우 팩토리 김승환 대표와 결혼식 날짜를 공개했다.
김조광수 감독과 김승환 대표는 5월 15일 오후 서울 사당동 아트나인에서 '다양한 결혼식 당연한 결혼식'이라는 이름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조광수 감독은 "공개적인 결혼식을 하는 이유는 당연한 권리가 차별없이 성 소수자에게도 전해져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 동성애자에게도 여러가지 다양한 권리가 주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동성 결혼을 법적으로 보장해야 한다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벌일 생각이다. 결혼식 역시 9월 7일에 아주 공개적인 장소에서 하려고 한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축의금을 모을 생각이다. 이 축의금으로 무지개센터를 건립해 한국 성소주자들의 메카로 만들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조광수 감독은 결혼식 장소에 대해서는 "아마 이번 달 안에 결정날 것 같다. 서울에서 사람들이 아주 많이 모일 수 있는 곳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조광수 감독과 김승환 대표는 지난 2005년부터 교제를 시작했으며, 마침내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들은 오는 9월 7일 국내 최초로 공개 동성 결혼식을 열 예정이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