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류정일 기자]SK텔레콤은 국내 1등 통신사의 ICT 기술 노하우를 다양한 분야와 접목해 이종(異種) 산업간의 융합을 모색하고 있다. 의료ㆍ헬스 및 교육사업, 스마트워크, 클라우드, 모바일 결제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이 이동통신기술을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시장을 형성하고 그곳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것이 목적이다.
이미 지난해 6월 SK텔레콤은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인 ‘헬스-온’(Health-On)을 선보였다. 스마트병원(Smart Hospital) 솔루션은 세계 최초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적용해 내방객과 외래환자 및 입원 환자가 IT기기를 이용해 진료ㆍ검사 접수는 물론, 병원 행정업무 처리, 상세 의료정보 조회, 대기시간 확인, 진료비 결제, 진료실 등 시설 위치 안내를 시행중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종 산업간 융합 성공 사례로서 헬스케어 사업은 2020년까지 1조원 규모로 육성할 계획이며 B2B 솔루션 분야도 2015년에는 현재의 3배인 1조5000억원까지 키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전통시장인 서울 중곡제일시장에 ‘마이샵’ 서비스로 대표되는 첨단 ICT 기술 및 솔루션을 접목, 상점들의 경영ㆍ마케팅 활동을 도와 창조경제의 핵심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판매도우미, 판촉도우미, 경영도우미로 세분화된 마이샵 기능으로 시장 상인들은 매출 증대 효과를 톡톡히 봤다.
특히 지난 2월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중곡제일시장을 찾아 마이샵 서비스를 설치한 참기름집, 식당 등에서 서비스 시연을 살펴보고 대통령이 실현코자 하는 창조경제의 모델에 해당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새 정부에서 하고자 하는 창조경제는 기존 산업에 IT, 과학기술을 융합ㆍ접목해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라며 “정부가 미처 못하는 부분을 민간 대기업에서 지원해 성공한 사례”라고 칭찬했다.
SK텔레콤은 시장 전체를 T와이파이 존으로 만들어 젊은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향후 ICT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SK텔레콤의 스마트월렛을 활용해 중곡시장 상품권을 할인 판매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여기에 최근 SK텔레콤이 개발한 지능형 비닐하우스 관리 시스템인 ‘스마트 팜’도 농가의 환영을 받고 있다. 자동개폐기 등 자동화시설의 혹시 모를 오작동이 우려되는 가운데 스마트 팜은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
WCDMA 무선통신 기능이 내장된 장치를 하우스에 설치하고 스마트폰을 통한 제어 신호에 따라 각 자동화기기의 컨트롤러를 제어해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CCTVㆍ온도/습도 센서의 정보도 스마트폰으로 확인 가능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환풍기, 열풍기, 수막, 펌프, 스프링쿨러, 분무, 급배수, 점등을 비롯해 방제 살포, 살수, 사료공급까지 원격으로 시행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믿을 수 있는 기술력으로 농민들의 삶의 질 향상, 에너지 제어를 통한 비용 절감 등을 통해 농사의 생산성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앞선 ICT 기술력으로 사회 전체가 행복한 동행을 해 나가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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