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30대 남성이 스마트폰을 상습적으로 훔치다가 출소 이틀만에 또 경찰 신세를 지게됐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시내 사우나를 돌며 스마트폰을 훔친 혐의(절도)로 A(32)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서울 중구ㆍ강남구 일대 대형 사우나 수면실에서 잠자던 손님들의 스마트폰 4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스마트폰을 상습적을 훔치다가 절도죄로 복역하고 지난 1일 출소했으나 이틀만에 같은 범행을 또 다시 저지르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사우나에서 스마트폰을 분실했다는 외국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사우나실의 폐쇄회로(CC)TV를 분석, 수면실에 있던 A 씨를 붙잡았다. A 씨는 유해화학물질관리법 위반(환각 물질 흡입) 혐의로 검찰 수배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범행사실을 부인하다가 사우나 사물함에서 4대의 스마트폰이 나오자 범행 일체를 시인했다”며 “다만 신고자의 스마트폰은 발견되지 않아 다른 절도범이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