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자료원은 지난 1일 한국영화 VOD 사이트(www.kmdb.or.kr/vod)를 통해 시작한 무료 기획전 ‘병신과 머저리로 본 한국영화’를 6월 30일까지 계속한다. 이청준의 소설 ‘병신과 머저리’에서처럼 시대의 질곡을 관통하며 상처받거나 예술가의 숙명적 고통, 일상의 번민으로 고뇌하는 인물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12편을 모았다. ‘병신과 머저리’를 영화화한 김수용 감독의 ‘시발점’을 비롯해 소설 속의 형과 같은 6ㆍ25 전상자의 아픔을 다룬 ‘하얀전쟁’(감독 정지영), 1970년대 노동자의 고통을 그린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감독 박광수), 1980년 5월 광주를 처음 영화 안으로 끌어들인 ‘꽃잎’(감독 장선우)을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