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잔소리에 화가 나 주택가를 돌며 불을 지른 철없는 10대가 붙잡혔다.
9일 인천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A(19) 군은 지난 3일 오후 2시 5분께 인천시 남구 주안동의 한 모텔 주차장에서 쓰레기 봉투에 라이터로 불을 붙이는 등 이날 하루 동안 이 일대 주택가에서 세 차례에 불을 질러 21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군은 “‘대학을 가지 않고 일도 하지 않은 채 집에서 놀기만 한다’고 부모님이 잔소리를 해 홧김에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
인천=이도운 기자/
pdj24@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