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엔·달러환율이 4년만에 100엔선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하락세로 출밯한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도에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10일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17.49포인트(0.88%) 하락한 1961.96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상승분을 고스란히 내놓은 격이다.
전날보다 3.97포인트 내린 1975.48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지수는 엔달러 100엔서 돌파에 투자심리가 영향을 받으면서 약세를 이어갔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가 더해지면서 낙폭이 점점 커지면 장중 196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4억원, 398억원의 순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개인은 659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 역시 차익 6억원 매도, 비차익 485억원 매도로 합계 491억원의 순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특히 운수장비가 2%이상 하락하며 고전하고 있다. 의료정밀, 전기전자, 유통, 제조, 음식료,기계, 은행, 철강금속 등도 부진한 모습이다. 반면 통신, 보험, 의약은 상승하고 있다.
시총 상위상위 역시 하락세가 뚜렷하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상승 하루만에 내림세로 돌아서며 1.6% 하락했으며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현대중공업 등도 하락하고 있다. 특히 1분기 실적실망감에 롯데쇼핑이 5% 이상 급락하고 있다.
반면 삼성생명, SK하이닉스, 한국전력, 신한지주, SK텔레콤 등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같은시간 전날보다 0.59포인트(0.20%) 오른 573.94를 기록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74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억원, 95억원의 순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셀트리온과 파라다이스는 2%대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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